일출의 뜨거움을 어찌 모르랴!
그 일제히 일어서는 함성에 어찌 귀 닫을 수 있겠나!
허나 그에 못지 않게 낙조를 동경한다.
자리를 비우고 제 때 저물줄 아는 찬란함-
서서히 자신을 허물고 떨어지는 농익은 낮춤을!
그로써 낙조는 지구 반대편 또 다른 일출로 부활하나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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